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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국내 산성

당일치기 여행 오산 독산성 탐방

뮤직해피 2021. 3. 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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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구경다니는 걸 즐긴다고 했더니 지인이 소개해 준 곳이이에요. 독산성이라는 곳인데 오산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길이 완만해서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어요~

독산성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1,095m의 테뫼식 산성과 산 정상부에 복원되어 있는 권율 장군의 승전과 관련된 장대(장수의 지휘대)를  말한다고 하네요. 독산성은 독성산성이라고도 불리는데, 오산과 수원, 화성에 걸쳐 펼쳐진 평야 한가운데 우뚝 솟아 주변을 두루 살필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고 안내판에 씌여 있습니다.

독산성

3월 중순이라 그런지 벌써 꽃이 피었네요. 점점 봄이 오기 시작하나봐요~

주변에 꽃들이 많이 피기 시작하면 정말 예쁠 것 같아요. 따뜻한 봄이 기다려지네요. 겨울이 갈 때 코로나도 함께 멀리멀리 떠나서 다시는 안오면 좋겠네요. 간절히 원해봅니다...

길 안내판을 보고 계속 걸어가시면 됩니다. 

독산성

저희가 9시쯤 도착했는데 벌써 많이들 올라가 계시더라고요. 부지런도 하시죠!~

독산성

아침인데도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사진이 해질무렵처럼 보여요. 나름 운치가 있어 보이는데요~😊

맑은 날씨였다면 주변 경관이 훤히 보였을 것 같은데, 이날 날씨가 흐려서 너무 아쉬웠어요...

벛꽃이 필때 쯤 오면 정말 아름답다고 하니 그때쯤 다시 와보기로 했어요

독산성 암문

암문은 평거식 성문으로 바닥에 성문을 고정시켰던 문확석 2개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 문은 순조 4년에 현륭원의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서문을 폐쇄하는 대신 새로 지은 성문이라고 합니다.

1985년에 복원하여 정비하였고, 이후 2010년 개거식 성문을 평거식 성문으로 복원하였답니다. 

참고로 평거식 성문은 양쪽 벽 장대석이나 판석을 수평상으로 걸쳐 방형의 통로를 만든 성문이고 개거식 성문은 성문의 개구부상부가 개방된 형태의 성문이라고 합니다.

독산성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더라고요~ 집에서 40분 정도만 이동하면 갈수 있는 곳을 여태껏 몰랐지 뭐예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가끔 산책겸 가볼 생각입니다.

독산성

아직도 발굴작업이 계속 되고 있었고, 곳곳에 공사중인 곳도 많았어요.

모든 작업들이 다 끝난 후에 다시 와보면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독산성 세마대
독산성 세마대

세마대는 임진왜란 때 권율장군의 승정과 관련하여 성 안 꼭대기에서 세워진 장대로, 일제 강점기와 6.25를 거치면서 파괴되었다가 1975년 8월 15일 민관으로 구성된 '세마대 중건 위원회'에 의해 팔작지붕을 올린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복원되었답니다. 1831년에 편찬된 '화성지'에는 '도원수 권율이 독산성에 들어갔는데, 성안에 샘이 적어 오래 지키기에 어려웠다고 합니다. 적이 염탐하여 그것을 알아내서 급히 성을 공격하고자 하였는데, 권율은 군사에게 적을 향하여 말을 세우고 쌀을 흩날리게 부어 씻게 하였답니다. 그것을 본 왜적이 성안에 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마침내 포위를 풀고 갔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훗날 그곳을 세마대라 일컬으니 곧 지금의 장대이다'라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독산성은 정문인 남문을 비롯하여 동문, 서문, 북문의 4개 문이 있는데, 이 중 북문은 현재 공사중이랍니다~

세마대 가까이에 보적사라는 사찰도 있는데 저희는 위에서만 살짝 봤고 가보지는 못했네요(T_T)

독산성 서문
독산성 추춧돌

2013년 11월 21일에 발견된 추춧돌 또는 석등초석입니다. 제작연대는 고려시대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문화재들을 현재 발굴중에 있더라고요. 몇몇 분들이 발굴작업을 하고 계셨어요~

독산성과 세마대지의 전경과 현황이네요.

독산성

분묘 연고자를 찾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더라고요. 아직도 못 찾은 분묘가 있는 건지...

아직 못 찾았다면 빨리 찾아서 이장하셨음 좋겠네요.

독산성

정조대왕은 풍수지리의 문제로 독산성을 없애야 한다는 논란이 일어났지만 아버지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오히려 독산성을 더 고쳐 쌓도록 명하셨다고 합니다. 역시 제가 존경하는 정조대왕은 효심도 참 깊습니다. 이러한 정도대왕의 효심이 있었기에 오늘날까지도 독산성을 볼 수 있으니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독산성 주차장

독산성 주차장입니다. 매점도 있어서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에도 좋아요.

이 곳 말고도 주차장이 또 있다고 하더라고요. 

독산성

요즘 왠만한 곳은 다 설치가 되어있는 에어건입니다. 역시나 이곳도 있으니 탐방을 다 마치신 후에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 에어건을 써봤을 때 굉장히 신기해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독산성 약수터

약수터도 있답니다. 저희도 산성에서 내려오니 목이 말라서 마침 페트병이 차에 있길래 거기에 담아서 시원하게 쭉 들이켰답니다. 흐린 날씨와 겨울이라는 계절이 조금 아쉬웠지만 봄이나 가을쯤해서 또 오기로 하고 점심을 먹으러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가까이에 맛집들도 많이 있으니 이곳에 와서 독산성 탐방도 하시고 맛난 음식도 드셔 보심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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