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성곽길 & 방화수류정

일요일 아침 일찍 방화수류정의 경치가 아름답다고 해서 구경도 할 겸 산책도 할 겸 해서 찾아가 보았어요~

수원 방화수류정

수원 방화수류정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정자로 정조 18년(1794)에 건립되었답니다.

 

연무동 공영주차장

주차는 연무동 공영주차장에 했어요~

연무동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에 400원이고 10분 초과마다 200원이네요~

모바일 주차요금 사전 결제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수원 방화수류정

주차장에서 나오면 바로 이 길이 보여요~ 이 길 따라 쭉 걸어보았어요~

수원 방화수류정

화성의 북쪽 성밖에 있는 연못으로 용머리처럼 생긴 용두바위에서 유래했다는 용연의 모습이에요~ 아름답죠!~~~

수원 방화수류정

버드나무를 보니 고려 태조가 우물가에 가서 처녀(후에 장화왕후)에게 물을 청하자, 목이 말라 급하게 마시면 체할까 봐 바가지에 버드나무 잎을 띄워 줘서 그 점이 마음에 든 태조가 청혼을 했다는 설화가 생각이 나네요~

수원 방화수류정

수원천이 흐르는 모습을 보니 시원스러워 보여요~

수원 화성

수원성도 역시 깃발들이 많이 보이네요~

수원 화성

수원 화성은 사적 제3호로 정조 18년(1794) 2월에 시작하여 당대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능력과 기술을 집약시킨 결과 2년 7개월 만에 완공을 이룬 곳이랍니다.

수원 화성

영(令)이라고 쓰여 있는 깃발의 의미는 각 성벽의 망루로 명령을 받들러 가는 군사들이 꽂던 깃발이라고 하네요~

북동포루

장안문의 동쪽에 설치한 화포를 갖춘 시설인 북동포루예요~

북동포루

북동포루(北東砲樓)

포루는 돌출시킨 성벽의 내부에서 적을 공격하도록 한 군사 시설물로, 화성의 포루는 대포로 공격하기 좋은 곳을 골라 북동포루, 북서포루, 서포루, 남포루, 동포루 등 모두 다섯 군데에 설치하였답니다.

 

장안문

북동치(장안문 동쪽 북동적대에 붙여서 세운 치성: 성벽 가까이 접근하는 적을 감시하고 공격하는 역할을 했음)에서 바라본 장안문의 옆모습이 웅장하게 보이네요~

수원 화성

원래 관람료는 성인 1,000원이지만 2021년 5월부터 10월까지 무료개방이라고 하네요~ 시기적절하게 잘 온듯해요~😄

화성어차

화성 어차는 성인 1인당 4,000원이네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답니다~

동장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머물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인 장대는 서장대와 동장대 두 곳이 있어요.

동장대

무예를 수련하는 공간(연무대)이라서 그런지 운동장처럼 꽤 넓은 곳이네요~

동북포루

성곽길을 따라 쭉 올라가 봤더니(여름이라 덥네요~ㅠ)

동북포루

방화수류정과 동장대 사이 치성 위에 군사들이 머물 수 있도록 지은 시설인 동북포루가 보이네요~

동북포루

동북포루의 지붕 모습이 조선 시대 선비들이 쓰던 각건이란 모자와 비슷해 보여서 '각건대'라는 별칭을 갖고 있답니다~

수원화성

방화수류정

드디어 방화수류정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방화 수류는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란 의미입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장소라는 뜻이겠죠~😊

방화수류정

보물 제1709호인 방화수류정의 모습이 참으로 고풍스럽고 아름답네요~

신발을 벗고 수류정 안으로 들어가 앉아 있으니 시원한 바람도 불고 주변 경치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북암문

화성 북쪽에 낸 비상 출입문인 북암문이에요~ 암문이란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설치하여 적이 모르게 출입하고 군수품을 조달하던 문이랍니다~

북수문(화홍문)

화성의 북쪽 성벽이 수원천과 만나는 곳에 설치한 수문인 북수문이에요. 

북수문(화홍문)

일곱 칸의 홍예문 위로 돌다리를 놓고 그 위에 누각을 지었는데, 화홍문이라는 별칭으로 더 알려진 곳이랍니다~

장안문

화성의 북문으로 하나의 홍예문 위에 2층 누각을 올리고, 바깥쪽으로 원형 옹성을 갖춘 장안문이랍니다.

멋져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