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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국내 산성

여주 파사성 & 이포보

뮤직해피 2021. 5. 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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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 볼거리가 많다 보니 일요일 아침에 나선 곳이 또 여주랍니다. 여주에 파사성이 있다 해서 가보았어요~

여주 파사성

파사성 안내판이 있어서 찾기 쉽네요~

여주 파사성

파사성 주차장이에요. 주차장이 많이 넓은편은 아니더라고요~

여주 파사성

파사성을 오르기 시작했어요~

여주 파사성

생각보다 가파른 곳이라 힘들더라고요. 오르는 내내 신랑한테 투덜투덜 댔어요. '왜 이렇게 힘든 곳을 택했나며...', '볼거리도 없는 것 같은데 잘못 온 거 아니 나며...', 등등

여주 파사성

여기에 오를때까지도 헥헥 거리며 힘들게 오르기만 했어요~

여주 파사성

뭐지?~ 화장실도 이동식 화장실... 아~ 실망 그 자체더라고요~

여주 파사성

조금 더 오르다보니 연인 소나무가 보였어요. '이런 소나무도 있네'라며 조금씩 기분이 풀리기 시작했어요~

소나무에 관련된 글귀가 있더라고요~ 글씨가 정자체가 아니라 해석하는데 조금 애를 먹었네요~(┬┬﹏┬┬)

《파사성 연인소나무 아래에서 사랑 고백을 연인들이 하면 그 사랑이 이루어지고 사이가 안 좋았던 부부는 부부애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 파사성과 함께한 소나무 아래에서 남한강처럼 끊임없는 사랑 이루시고 좋은 추억 담아가세요.

- 파사성 지킴이가 이천십사년 유월 하고도 십사일 이 소나무를 연인 소나무라 이름합니다.》라고 쓰여 있답니다.

여주 파사성

힘들게 올라오긴 했지만 올라와서 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여주 파사성

이러한 경치를 보니 올라오면서 신랑한테 투덜댔던게 미안해지더라고요~😅

여주 파사성

여주 파사성은 1977년 7월 21일 사적 제251호로 지정되었으며,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총 8차례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발굴 조사 결과 납작한 돌로 외벽과 내벽을 쌓고 그 사이를 길쭉한 돌로 채웠으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현문식 성문과 덧댄 성벽 등의 특징이 확인되었답니다. 파사성은 6세기 무렵에 한강 유역으로 진출한 신라가 처음 쌓았으며, 임진왜란 때에 대대적으로 다시 쌓은 것으로 보인답니다.

여주 파사성

이러한 산성들은 주변상황을 잘 살펴야 하는 곳이라 그런지 정상에 오르면 경치가 한눈에 훤히 보이는 곳을 택한 것 같아요~

여주 파사성

돌로 이루어져서 그런지 오르내리기가 좀 불편했어요. 옆에 샛길처럼 되어있는 조그만 흙길도 있으니 돌길이 불편하신 분들은 그 길을 이용하시면 좀 더 나을 것 같아요~ 특히 성벽 가장자리에는 추락의 위험이 있으니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 문구도 있더라고요.~

여주 파사성

처음 가파른 길을 오르고 있을 때 인적도 드물고 관리도 안되어 있는 것 같아 '여기에 누가 오긴 올까' 했었는데 저희가 정상에서 쉬고 있다보니 꽤나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더라고요~

여주 파사성

신라 5대 파사왕때 만든 것으로 전해지는 파사성 정상에서 경치 구경 잘하고 내려왔어요~

여주 이포보

내려오니 이포보를 볼 수 있는 다리가 바로 연결되어 있네요~

여주 파사성&이포보

이포보 다리에서 바라본 파사성이에요. 겉으로 보기에는 파사성이라는 곳이 있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군사요충지로 만든 곳인가 봐요~

여주 이포보

돛단배 모양을 하고 있는 이포보 전망대에도 올라가 보았어요~

여주 이포보

이포보는 남한강의 보로서 4대강 정비 사업 과정에서 부설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자전거 종주 인증센터도 있더라고요~

여주 이포보

이포보 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치도 나쁘지 않았지만 더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파사성에서 이미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온 터라 그저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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