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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슈머
전북 진안여행 용담호 본문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용담호가 좋다고 해서 직접 가보았어요~
용담호는 금강 상류에 있는 다목적댐이 건설됨으로써 생긴 인공 호수라고 하네요. 진안군의 1개 읍, 5개 면을 수몰시켜 만들어진 거대한 담수호로 전라북도 전주권의 생활용수 해결을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합니다.
정천면-용담면-본 댐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상전면-안천면-본 댐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호수의 경관과 어울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여겨진다고 하네요~ 다행히 도로 중간중간에 주차를 하고 용담호를 바라볼 수 있도록 주차할 수 있는 곳들이 있더라고요~
드라이브 코스로 가다가 아름다운 용담호 경치를 영상에 담아봤어요~ '인공호수가 이렇게 멋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절경을 이루고 있어요~
용담호의 경치를 한눈에 보고 싶어서 정천 망향의 동산을 찾아서 갔어요~ 위치는 진안군 정천면 모정리 산 136번지 일원이에요~ 넓진 않지만 주차도 10대 이상은 가능하네요~
정천면은 전라북도의 용수난을 해결하기 위한 용담댐 건설로 인해 17개 분리와 많은 유적이 수몰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조상의 얼과 숨결을 되새겨 보는 한편,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면민(같은 면의 사는 사람)의 뜻으로 망향의 동산을 조성하게 되었다 하네요~ 고향을 잃게 되니 너무 슬펐을 것 같아요~.·´¯`(>▂<)´¯`·.
이곳의 시설은 망향탑과 망향대, 연자방아 2식과 민속자료 다수, 기타 수몰지역 내 석조물과 기념비등이 있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서 용담호를 바라봤어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용담호가 더욱 아름답게 보이네요~
멀리 시골마을에 모습도 정겹게 느껴지고요~
'와~', '너무 멋있어!', '정말 아름답다'~ 감탄사만 연발하게 되더라고요~
데크길이 없어서 아쉬운 마음도 조금 있었지만 다시 생각하니 최소한의 자연이 훼손되지 않은 지금 이대로의 모습 그대로가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이 용담호 정천면 쪽의 상류지점이라고 하네요~
정천면에서의 용담호 관람을 마친 후 더 보고 싶은 마음에 태고정이라는 곳도 가봤어요~
이곳은 주차하기가 좀 불편하네요. 주차 가능 대수가 겨우 3대 정도나 될 듯싶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다행히 아무도 없어서 편하게 주차를 하긴 했지만요~
태고정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02호입니다.
역시 한옥식의 정자는 멋지네요~😊 원래 태고정이 있던 자리에는 이락정 또는 만송정이라 불리는 정자가 있었는데, 조선 현종 때인 1666년에 용담 현령 홍석이 정자를 고쳐 지으면서 태고정으로 이름을 바꿨다 합니다~
총혼탑은 6·25 전쟁으로 나라가 위기에 놓여 있을 때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고자 참전하여 희생된 21명의 영웅들을 기리고, 그 호국정신과 충정을 이어받아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용담 면민의 마음을 모아서 건립하였으며, 용담댐 수몰로 현 위치(태고정)로 이전 설치하였다 합니다~
이곳에도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가 봤어요~
수몰민들의 아픔이 있는 곳이긴 하지만 자연경관이 너무도 아름답네요~
아름다운 용담호의 모습을 영상으로도 남겨 봅니다~
용담호를 바라보고 지어진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네요~ 늘 이렇게 경치 좋은 호수를 바라볼 수 있으니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아름다운 용담호의 모습을 가득 담아왔는데도 또 가서 보고 싶네요~ 그만큼 너무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진안 근교에 오셔서 시간이 많이 없는 분들은 드라이브하면서 경치를 즐기셔도 좋을 것 같고 시간이 되신 분들은 전망대를 찾아서 용담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두루두루 구경해보시는 걸 강력히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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