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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뮤직해피 2021. 4. 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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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 있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에 방문을 했어요. 몇 년 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여주 온 김에 또 한 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이곳의 입장료는 무료인 대신 주차비는 있답니다. 하지만 저렴해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저희는 소형차에 속해서 주차비 1,000원을 내고 들어갔어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주차장도 넓어서 좋더라고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관람 순서에 따라 먼저 명성황후 기념관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가는 길에 연못이 보였어요. 연못 안에 물고기도 꽤나 많더라고요~ 연못 옆에는 물고기 먹이를 줄 수 있는 자판기도 있었어요. 어린아이들한테 물고기 먹이 주는 경험도 좋을 것 같네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발열체크 후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기념관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0~17:00까지만 운영이 된답니다.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가 눈에 확 띄네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명성황후의 어린시절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이에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명성황후는 1851년 음력 9월 25일(양력 11월 17일) 여주시 근동면 섬락리(지금의 능현동)에서 민치록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고종 3년 2월 25일 창덕궁 중의당에서 초간택 심사를 받고 3월 6일 삼간택에서 왕비로 선택되었으며, 별궁으로는 운현궁의 노락당을 배정받아 50일 동안 가례 준비를 하며 궁중 법도를 익혔다고 합니다.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드라마에서 보면 가례를 치르기 전 여인들이 궁중 법도를 익히는 장면들이 나올 때가 있던데, 참 답답한 삶이었을 것 같더라고요. 바깥나들이는 물론이거니와 친정에 가는 것조차 자유롭지 못한 삶이던데... 왕비라고 무조건 행복한 삶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명성황후가 살았던 시절은 전쟁이 워낙 많이 일어나고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에 개입을 많이 하던 때라 참으로 살기가 팍팍했을 것 같아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명성황후인지라 뮤지컬 공연도 많이 하더라고요~


「외국인이 바라본 명성황후에 대한 내용이 있네요」

미국 서기관이었던 윌리암 샌드와 선교사 겸 의사였던 알렌 모두 명성황후를 개성이 강한 사람이라고 했답니다.

지리학자인 이사벨라 비숍은 눈은 차갑고 날카로왔으며 재기가 뛰어난 지성적인 인상이었다고 명성황후에 대해 말하고 있네요. 선교사인 언더우드 부인은 명성황후를 중국 고전에 조예가 깊었고 세계 여러 나라에 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고 했답니다.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다음으로 명성황후 생가를 들어가 보았어요~ 명성황후가 태어나서부터 8세까지 살던 곳이랍니다.

명성황후가 어렸을 적 아버지가 사망을 해서 유년시절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시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이 명성황후의 친정이 쇠락한 집안이라 외척세력이 권력을 휘두를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그래서 일부러 명성황후를 며느리로 선택했다고 하더라고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생가의 별당입니다.  별당이란 본 건물과 떨어져 별채로 지어진 집을 말한답니다.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명성황후 탄강 구리 비는 명성황후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고종 41년(1904)에 명성황후의 고향집에 세운 비라고 합니다. 이 비가 있는 곳은 명성황후가 어린 시절에 공부한 별당이 있던 자리라고 하네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명성황후의 아버지인 민치록이 부인 한산 이 씨와의 사이에 자식이 없어 부인과 함께 바위 아래서 정성으로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기도에 효험이 있었던지 민치록이 53세 되던 해에 얻은 딸이 명성황후랍니다. 명성황후가 태어나던 1851년 11월 17일 새벽, 붉은빛이 비치고 기이한 향기가 방안을 가득 채웠는데 백성들의 안위를 걱정하고 나라의 번영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명성황후의 예사롭지 않은 탄생을 알리는 하늘의 전조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은 뒤부터 이 바위를 '소원바위'라고 불렀답니다.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감고당은 숙종 왕비인 인현왕후가 친정을 위해지어 준 집으로 희빈 장 씨의 모함을 받아 폐위된 후 5년 동안 유폐된 곳이며 명성황후가 8세 이후 왕비 간택 전까지 살았던 집입니다. 원래 서울 안국동 36번지, 지금의 덕성여고 본관에 있던 건물로 여주시에서 2008년 원형을 이전 복원한 곳이랍니다.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감고당은 집안의 주인마님을 비롯한 여성들의 공간으로 대문으로부터 가장 안쪽에 있는 안채와 여성의 거주공간인 안채를 보호하고 방어하는 기능을 하는 중문채가 있답니다.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또한 남자 주인과 손님이 기거하는 공간인 사랑채도 있고 대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 신분이 가장 낮은 하인들이 기거하는 공간 또는 곡식을 저장하는 장소로 활용되었던 행랑채도 있답니다.

황후의 서재라는 곳도 있네요. 명성황후가 혼인을 했을 때 고종에게는 이미 마음에 둔 궁녀가 있어서 외로운 나날을 보내야만 했답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달래려고 정말 많은 책들을 읽었다고 하더라고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이곳은 민가마을입니다. 기념품도 판매하고 음식과 음료도 판매를 하는 곳이에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사람 얼굴을 하고 있는 항아리가 무척이나 귀엽네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오랜만에 와본 명성황후 생가를 쭉 둘러본 후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그리 넓은 곳이 아니라서 30~40분 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답니다. 여주에 자리 잡고 있는 황학산 수목원이나 세종대왕릉을 방문한 후 잠깐 들러서 구경해 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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