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엽기 로제떡볶이

딸아이가 요즘 로제떡볶이가 새로 나와서 먹어 보고 싶다고 며칠 전부터 졸라대더라고요. 그래서 저녁으로 로제떡볶이를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집근처에 동대문 엽기떡볶이집이 있어서 포장주문을 했답니다~

집에서 가까운 동대문 엽기떡볶이 군포당동점은 군포초등학교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어요.

엽기 떡볶이

엽기 로제떡볶이를 주문하면 맵기 정도를 오리지널과 착한 맛 중 선택을 해야해요. 우리 가족은 매운음식을 잘 못먹는 편이라 저희는 덜 매운 착한 맛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베이컨과 중국당면도 추가 했답니다.

중국당면의 장점은 시간이 좀 지나도 잘 퍼지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참고로 로제떡볶이만 주문하면 16,000원이고 베이컨은 3,000원 중국당면은 2,500원 추가비용을 냈답니다.

엽기로제떡볶이

치즈가 듬뿍 올라간 로제떡볶이 빨리 먹고 싶어지는 비주얼이에요. 로제소스는 우유, 크림, 토마토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크림향과 치즈향이 강하게 나더라고요~

엽기로제떡볶이

치즈가 골고루 섞이도록 이리저리 비벼줬어요. 제가 사진을 찍느라 빨리 먹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기다려줘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도 들더라고요!~

엽기로제떡볶이

중국당면이에요. 쫄깃하니 맛있긴 한데 꼭꼭 씹어 먹어야 해요. 잘못하면 목에 걸릴수도... 자주 사레가 들리는 저로서는 특히 조심하며 먹었어요.

엽기로제떡볶이

베이컨은 아들이 워낙 좋아해서 주로 아들이 많이 먹더라고요~

엽기로제떡볶이

저와 딸은 떡볶이, 어묵, 베이컨, 중국당면 다 따로따로 하나씩 먹었는데 아들은 골고루 집어서 한꺼번에 먹더라고요. 

엽기로제떡볶이

이렇게 종류별로 집어서 다양한 맛을 한꺼번에 즐기는 게 맛있다고 하네요~

중간중간에 같이 포장되어 왔던 단무지도 먹어주고 달달한 쿨피스도 마셔줬어요. 

애들은 맛있게 잘 먹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크림과 치즈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맛있게 먹다가 많이 먹게되니

좀 느끼하더라고요. 셋이서 먹기는 좀 많았어요. 다 못 먹고 남겼었는데 2시간후 쯤 아들이 마저 다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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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맛에는 엽기로제떡볶이도 맛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엽기떡볶이가 더 맛있었어요.

어디까지나 저의 입맛이고요. 로제소스를 좋아하시는 분은 로제떡볶이를 더 선호하실 것 같아요.

그래도 가끔은 먹고 싶을 것 같아요. 로제떡볶이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 우리 아이들도 또 먹자고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