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수덕사

당일치기 여행으로 신랑과 함께 충남 예산에 자리잡고 있는 수덕사에 가 보았습니다.

주차비는 2,000원이지만 수덕사 가는 길쪽에 자리잡고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면 주차증을 주시니 참고하세요

수덕사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다고 느껴졌어요. 규모가 작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랑 신랑이랑 성인 2명에 6,000원을 내고 입장 했습니다.

그런데 지도를 보니 규모가 꽤 커보이네요. 다 돌아보자면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듯 해요.

휴일이라 그런지 꽤나 많은 사람들이 왔더라고요.

수덕사는 위의 설명에서와 같이 현존하는 백제 고찰의 하나라고 합니다.

고려 충렬왕때 대웅전이 건립되었고 조선시대에 와서는 중종, 영조, 순조때 색채보수, 부연과 풍판의 개수 등 4차례 보수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근래에는 숭가대학을 설립 운영중이라고 씌여 있네요.

수덕사

처음 들어가는 문이 웅장해 보여요. 처마기와와 지붕이 고풍스럽고 멋스럽네요~

수덕사

조금만 더 걷다보면 사천왕문 들어가는 입구가 보여요.  문입구 양옆에 사천왕들은 그냥 지나쳐 버렸네요.(T_T)

들어가보니 이런 돌상이 보이네요.

포대화상과 함께 있는 동자승들이 너무나 귀엽고 즐거워 보여서 보고 있는 저희도 덩달아 즐거웠어요.

고려시대 석탑인 수덕사 삼층석탑이에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03호라고 합니다.

 

금강보탑이에요. 불상 1,000불과 탑 모형을 동으로 주조하여 999탑을 소장하기에 이르렀으니 천불천탑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탑 모형이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국보 제 49호인 대웅전이에요. 열려 있는 문이 신기하네요.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에요.

제 종교가 불교가 아닌지라 관세음보살에 대해 잘 몰라서 네이버사전을 참고했어요.

관세음보살은 자비로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고 왕생의 길로 인도하는 불교의 보살이라고 합니다.

수덕사

 

대웅전 아래에서 내려다본 풍경이에요. 마음의 평안을 주는 경치네요.

원통보전이에요. 양옆에 용의 형상이 거대하고 멋있어 보여요~

수덕여관

 

고암 이용노 화백이 작품활동을 하던 수덕여관이에요.

수덕여관은 화백이 1944년 구입하여 6·25전쟁 당시 피난처로 사용하였으며, 1959년 프랑스로 건너가기 전까지 머물면서

수덕사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옮기는 작업을 했던 곳으로 유명하답니다.

미술관도 있어요. 고암 이용노 화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미처 찍지 못했지만, 감탄할 만한 작품들이 많았어요. 들어가서 구경하실만할 거예요.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많아서 조금 비싸다 생각했던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더라고요.

일부러 시간내서라도 찾아가 볼만한 곳이에요. 

봄이나 가을이 되면 풍경이 더욱 아름다울 것 같아서 또다시 가볼 생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