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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사찰「용주사」

뮤직해피 2021. 8. 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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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용주사를 가보았어요~ 융건릉을 갈까 하다가 워낙 자주 가본 곳이라 다른 곳을 가보고 싶더라고요~

화성 용주사

용주사는 신라 문성왕 16년(854년)에 창건된 갈양사로 청정하고 이름 높은 도량이었으나 병자호란 때 소실된 후 폐사되었다가 조선시대 제22대 임금인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 옮기면서 절을 다시 일으켜 원찰로 삼았습니다.

 

화성 용주사 주차장

용주사 바로 앞에 무료주차가 가능해요~

화성 용주사

입장료는 어른 1,500원이네요. 입장료는 문화재의 원형보존을 위한 수리 또는 보전관리에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화성 용주사

신랑과 함께 갔기 때문에 어른 2인 3,000원을 내고 들어가 보았어요~

용주사 지국천왕과 증장천왕

대부분의 사찰이 입구 양옆으로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듯 용주사도 그러네요~

  • 동방을 맡은 지국천왕은 나라를 다스리고 지키며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답니다. 손에 비파를 들고 항상 음악을 연주하여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고 하네요~
  • 남방을 맡은 증장천왕은 불자들의 지혜와 복덕을 늘려주고 이익을 증강시켜 주는 것이 주된 임무랍니다. 그래서 번뇌를 끊는 취모검을 들고 있답니다.

용주사 광목천왕과 다문천왕

  • 서방을 맡은 광목천왕은 말 그대로 부릅뜬 눈으로 나쁜 것을 물리치고 나쁜 말을 굴복시킵니다. 인간의 선악을 살펴 그것에 상응하는 상과 벌을 준답니다. 손에는 용과 여의주를 잡고 있어요~
  • 북방을 맡은 다문천왕은 부처님의 도량을 수호하면서 불법을 듣는다는 뜻이랍니다. 손에는 부처님을 상징하는 보탑을 들고 있답니다.

용주사 효행박물관

효행박물관도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코로나로 인해 관람불가네요~ㅠ

용주사 홍살문

홍살문은 왕실의 능, 원, 묘, 궁전 관아 등의 입구에 붉은 칠을 한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기둥을 연결한 보에 붉은 살을 박은 형태로 세워 경의를 표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 문이랍니다~

화성 용주사 오층 석탑

용주사 오층 석탑의 전체 높이는 4,5m이며, 화강암으로 만들어졌고 전체적인 제작 방식으로 볼 때 고려 시대의 석탑이라고 합니다~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이 멋있네요~

용주사

입구에 들어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더운데 비까지 내리니 정말 습하더라고요~ㅠ

용주사 천불전

천불전의 건물 내부에는 천 개의 작은 불상을 봉안하였고 이 천불은 다불사상에 근거한 것으로 주로 현재의 현겁천불을 이룬다고 합니다.

용주사

천불전 앞에는 아주 작은 연못도 있더라고요~

범종각

사원 건물에서 쓰는 종을 보관하고 있는 범종각이네요~ 1911년 무렵에는 보신각이라고 하였으며, 이 전각 안에 있는 범종은 국보 제120호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용주사 천보루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6호인 천보루예요~

1790년 절의 창간 당시 지어진 정면 5칸, 측면 3칸의 2층 누각이랍니다. 천보루의 아래층은 대웅보전으로 향하는 통로로써 여섯 개의 목조가 기둥 아래 높다란 초석이 건물을 받들고 있답니다.

용주사 세존사리탑

천보루 앞에 세워진 탑은 세존사리탑으로 높이 4m이고 1층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과 육개석을 올린 모습입니다.

용주사 대웅보전

사찰 안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에 위치해 있는 대웅보전은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사원 건축양식을 지닌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형식으로 공포(拱包)는 각 기둥과 평방 위에 설치한 다포계 양식이랍니다. 처마는 2중의 겹처마로 위로 약간 치솟았으며 그 네 귀퉁이에 활주를 세웠고, 문은 빗꽃살무늬로 처마에 고리가 달려있어 위로 들어 걸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대웅보전

2017년 8월 14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42호로 지정된 대웅보전이 참으로 고풍스럽고 멋있네요~

용주사

작은 화분에 꽃들이 아기자기하니 예뻐요~😊

용주사

용주사의 구경을 마치고 홍살문을 통해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에 보니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 오더라고요.


이곳은 관람객보다는 신도분들이 많이 찾는 곳인 듯해요~ 전에 와우정사에 갔을 때와는 너무 다른 분위기였어요. 와우정사는 관람객들이 여기저기서 사진 찍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반면 용주사는 관람객이 거의 없고 신도분들이 절을 하고 기도를 하시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사진 찍기도 좀 민망할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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