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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슈머
잘 가꾸어진 예당호뷰 봉수산 수목원과 자연휴양림 본문
이번에는 봉수산 수목원을 방문해봤어요. 가을이 다가오려는지 며칠 사이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네요.
봉수산 수목원에 갔을 때만 해도 종일 더운 날씨로 인해 자주 땀이 흐르는 7월 중순이었는데 말이죠~
<봉수산 수목원 관람시간>
- 하절기(3월 ~ 10월) : 09:00 ~ 18:00
- 동절기(11월 ~ 2월) : 09:00 ~ 17:00
날씨도 더운 데다 아침일찍이라 주차된 차량은 많이 없더라고요~
봉수산이 보이고
예당호까지 보이는 넓은 주차장부터 마음에 드네요. 주차장의 주변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한동안 눈을 못 떼게 만들더라고요~
봉수산 수목원의 입장료와 주차료 모두 무료라 부담 1도 없이 즐길 수 있어 좋아요~
수목원을 향해 걷다 보니 제일 먼저 구름다리가 보이네요~
그리 긴 다리는 아니지만 수목원을 가기 위한 연결고리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봉수산 수목원은 옛 백제와 신라가 싸우던 임존성이 있는 봉수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요. 면적은 10ha로 방문자센터, 전시온실, 인공폭포, 하늘데크, 곤충생태관, 유아 숲 체험원과 테마별 야외식물원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푸릇푸릇한 수목원은 눈 건강에도 좋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전국에 있는 수목원을 모두 구경해보고 싶어요~
봉수산 수목원 또한 저를 실망시키지 않네요. 작은 인공폭포도 보고
기찻길처럼 꾸며놓은 곳도 걸어보고
등나무 터널도 걸어서 올라가 보니
이런 경치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솝우화에 수록된 고대 그리스의 전래동화인 「금도끼 은도끼」를 연상케 하는 형상이 예당호와 함께 어우러져 멋진 경치를 보여주고 있어요~
전시온실로 들어가는 입구 양편에는
다양한 다육이가 자리 잡고 있어요~
실내에는 열대과일도 보이고
작은 연못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네요~
봉수산에 임존성이 있어서인지
산성과 병사들의 모습이 미니어처로 꾸며져 있어서 이곳이 더욱 돋보이네요.
항아리도 다양한 모양으로 전시되어 있어요. 온실을 잘 꾸며놓아서 즐거움을 선사하네요~
온실 구경을 마친 후 하늘데크 가는 길이 안내되어 있는 곳으로 가봤어요~
수목원의 조감도가 안내되어 있으니 다 돌아보기에 힘드신 분들은 몇 군데만 지정해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석 전시·체험관이 있어서 들어가 봤어요.
다양한 수석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불도그,
초가 모양의 수석과 달 바라기 등 신기한 수석들이 많아요~
수석 구경을 마치고 하늘데크로 가려는데 곤충생태관이 연결되어 있어서 먼저 가보았어요. 복도 벽에도 곤충들이 그려져 있어서 신기했어요~
봉수산에 살고 있는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고 곤충에서 찾은 미래기술에 관련된 사항이 설명되어 있네요.
쇠똥구리와 힘을 겨뤄보는 게임과
메뚜기와 높이뛰기를 겨뤄보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알록달록한 풍경에 여러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영상이 아름다워서 남겨봤어요~
화면을 터치하면 뒤영벌의 여정을 볼 수 있어요.
세계 식량의 63%는 꿀벌의 수분으로 열매를 맺는다고 하니 꿀벌은 인류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네요~
우리 집 공간마다 어떤 곤충들이 있을지 설명되어 있어요. 이로운 곤충들도 있지만 일단 집에서 곤충을 보는 건 반가운 일은 아니긴 하죠~😅
봉수산 곤충생태관에 연결된 하늘데크길을 따라 가보았어요~
나비 모형과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고
13m 높이에 있는 황새조형물도 볼 수 있어요. 황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이자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 1급이랍니다. 살아있는 황새를 관찰하고 싶은 분은 예산 황새공원을 방문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하늘데크에서 바라본 예당호의 모습과
구름이 많이 끼어있긴 하지만 푸른 하늘도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하늘데크에서의 경치 구경이 힐링되는 시간을 갖게 하네요~
높이 20미터, 길이 222미터의
하늘데크에서 내려와 보니 유아 숲 체험원이 보이네요. 색색의 바람개비와
여러 가지 놀이시설이 있어서 유아들이 재밌어할 것 같아요~
수목원의 모든 구경을 마치고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보니 해충기피제도 있더라고요.
휴양림 위에서 바라본 경치도 멋있네요~
저희는 휴양림에서 숙박을 이용하진 않고 살짝 구경만 했어요~
봉수교를 건너는 중에
물놀이장이 보이네요. 매년 여름마다 운영이 되는 것 같은데 제가 글을 늦게 올리는 바람에 올해는 벌써 끝나버렸네요~ㅠ
숙박시설의 외관은 대체로 이렇게 되어있어요. 평상과 숯불화로대가 비치되어 있어 고기나 해물 구워 먹기 너무 좋아 보여요~ 숙박시설 이용을 원하시는 분은 봉수산 휴양림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된답니다~
멋있게 잘 꾸며져 있고 예당호가 보여서 더욱 경치가 좋은 봉수산 수목원의 방문을 적극 추천드려요. 자연휴양림도 있으니 숙박을 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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