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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슈머
무료관람 안양박물관 & 김중업건축박물관 본문
5월 첫째 주 토요일 안양 예술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안양 박물관과 김중업 건축박물관을 방문했어요.
이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했기 때문에 관악역에 내려서 도보(약 20분 소요)로 박물관까지 갔답니다.
가는 길이 안양 예술공원 산책길이라 나무 그늘도 있고 계곡물도 볼 수 있어요~
왜가리도 물속을 거닐고 있더라고요~
드디어 박물관에 도착했어요~
한 울타리 안에 안양 박물관과 김중업 건축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어요~
오른쪽에 기둥처럼 세워진 것들은 옛 유유산업 공장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남겨둔 24개의 기둥에 잊혀 가는 안양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설치작품이랍니다.
김중업 건축박물관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주)유유산업 안양공장을 리모델링한 건물로 우리나라 근대 건축계의 거장인 故김중업 선생이 설계했다고 하네요~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전시된 [미디어 아키텍처 : 김중업, 건축 예술로 이어지다]의 기간은 2022년 4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입니다.
<관람안내>
- 관람시간→ 9:30 ~ 17:30
- 휴 관 일→ 매주 월요일, 설날·추석 당일
김중업 선생은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일본으로 건너가서 건축을 배운 후 1948년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조교수, 1956년 김중업건축연구소 개소를 시작으로 1988년 67세를 일기로 운명하기까지 많은 건축물을 설계하셨답니다.
1958년 서강대학교 본관,
1959년 유유산업,
1960년 주한 프랑스 대사관,
1964년 제주대학교 본관.
1965년 서산부인과.
1971년 유특한 주택,
1974년 홍명조 주택,
1979년 하늘교회 민족 대성전,
1979년 쇼핑센터 태양의 집,
1980년 부산시 충혼탑 등 다수의 건축물을 설계하셨네요~
건축가의 방이라는 곳도 있고
제주대학교 본관 계단,
뉴욕 세계 박람회 한국관등 설계도면도 함께 전시가 되어 있어요~
김중업의 건축 여정에 가장 중요한 기점으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랍니다. 김중업 자신의 의식을 통해 최초로 해석하고 이를 구현한 작품으로 여겨지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입면도와 배치도도 전시되어 있어요~
「찬디가르(샹디갈) 행정청사」
찬디가르는 인도 북부 펀잡주의 수도로 르 코르뷔지에가 새로운 도시 계획을 진행하였고 특히 도시 북쪽에 위치한 의사당, 행정청사, 고등법원, 주지사 관저의 건물들을 설계하였다. 그중 김중업은 <행정청사> 평면도를 시작으로 찬디가르 프로젝트의 실시 도면 작성에 참여하게 된다. 찬디가르 행정청사는 코르뷔지에가 고안한 모듈러를 바탕으로 디자인되었고, 길이가 길고 강한 패턴의 입면을 가지고 있다.
김중업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찬디가르의 엄청한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는 뼈를 가는 제작의 세계에 몰입한 체험이 나에게 건축에의 참눈을 뜨게 해 주었다"라고 하였답니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정성을 들인 만큼, 고생한 만큼 얻는 게 많아지겠죠!~
김중업 님의 친필도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글귀예요. 설계도 잘하시는데 글 내용도 좋고 글씨체도 참 예쁘더라고요~
한국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1세대 건축가인 김중업의 건축물들을 쭉 나열해 놓은 건축도시의 모습이에요~
아이패드를 통해 김중업 건축 작품과 다양한 건축재료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건물들을 도시 속에 세워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런 곳에 오면 왠지 미래도시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약 360여 장의 건축 작품 이미지가 전시되어있는 아카이브 미디어월이며 이미지를 터치하면 해당 영상을 크게 볼 수 있어요~
김중업은 40년간 건축 활동을 하면서 200여 개의 프로젝트와 작품을 남겼답니다. 건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건축물이 하나하나 특색 있고 멋있다' 정도로 전시에 대한 감상을 마쳤지만 건축 관련해서 관심이 있거나 공부하고 계신 분들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김중업 건축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안양 박물관으로 이동했어요~
먼저 3층 레스토랑을 가서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옥상정원 같은 이곳에는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휙 둘러보기만 하고 2층 상설전시실 관람을 시작했어요~
안양 박물관은 선사시대 유물부터 근·현대 유물까지 다양한 자료를 소장·전시하고 있어 안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답니다.
안양을 거쳐 수원으로 이동했던 정조대왕 어가행렬의 모형도 전시되어 있네요. 그 당시 왕의 행렬은 최고의 볼거리였을 것 같아요~
왼쪽부터 청자, 백자, 분청자가 전시되어 있어요~
- 청자(Celadon): 우리나라는 고려 초 중국 월주요로부터 청자 기술이 전해지면서 자기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유약이 은은한 비취색을 띠는 '비색청자'와 도자 예술의 새로운 경지를 연 '상감청자'가 유명하다
- 백자(White Porcelain): 조선시대 전 기간에 걸쳐 꾸준히 만들어졌다. 순수와 결제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백자의 종류는 양각, 투각, 상형 등의 기법과 청화, 철화 등 안료에 따라 구분한다.
- 분청자(Buncheong Ware): 고려 말 상감청자에서 비롯되어 조선 전기인 15-16세기 중엽까지 만들어졌다. 귀족적인 고려청자와는 달리 생동감 있고 자유분방한 특징이 있다.
청동기시대 관양동 유적 및 삼국시대 토기로 알 수 있는 안양의 선사·고대의 모습, 다양한 도자유물로 화려했던 고려시대 문화도 접할 수 있어요~
또한 조선시대 양반문화 및 생활문화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소장품들과 근현대기 안양지역 사람들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답니다.
관람을 모두 마치고 나니 시원한 커피 한잔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다행히 안양 박물관 1층에 명당이라는 카페가 있답니다. 야외 자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외부 사진은 미처 못 찍었네요~ㅠ
카페 내부로 들어가서 테이크아웃 주문을 했어요~
아메리카노 아이스(4,500원)와 딸기라떼(6,000원)예요. 아아는 아깝게도 쏟아버리는 바람에 조금 맛만 보는 정도였고
딸기 스무디만 신랑과 둘이서 나눠먹었네요~ 맛은 그냥 보통이었어요~
쏟아버린 아아가 많이 아까웠지만 김중업 건축박물관과 안양 박물관 관람을 잘 마치고 주변에 맛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무료관람이라 부담 없고 오고 가는 길이 안양 예술공원이라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니 추천드릴 만한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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