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좋은「 지리산 노고단」

한 번도 안 가봐서 꼭 가보고 싶다는 신랑과 함께 지리산을 갔어요. 저는 결혼 전에는 두 번 정도 가봤었는데 결혼 후로는 처음이라 참으로 오랜만에 지리산을 가게 되어서 살짝 설레더라고요~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의 높이는 1,507m이고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 3대 봉의 하나랍니다.

시암재 휴게소

노고단 주차장으로 가기 전에 시암재 휴게소에 잠깐 들러봤어요~

시암재 휴게소

시암재 휴게소에서 보는 지리산의 운해가 너무 아름다워서 '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지리산 시암재 휴게소

이 아름다운 절경을 동영상으로 남겨봤어요~ 지리산의 운해를 한번 감상해 보세요~

지리산 시암재 휴게소

지리산 시암재 휴게소

건너편에 있는 곳에 경치도 너무 멋있네요~

지리산 국립공원

노고단 산행 가능 시간

• 4월~10월 : 05:00 ~ 17:00
• 11월~3월 : 05:00 ~ 16:00

지리산 국립공원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구례 버스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리산 주차장

저희처럼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성삼재 휴게소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중·소형 차는 최초 1시간에 1,100원이고 1시간 이후 10분당 300원이 추가되네요~

주차대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이라 그런지 8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거의 다 찼더라고요~ㅠ

지리산

주차를 한 후 드디어 지리산 등반을 하기 시작했어요. 입장료는 무료네요~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의 거리는 편도 2.8km이고 소요시간은 왕복 2~3시간이 걸린답니다. 

노고단 대피소

노고단 고개까지는 예약 없이 갈 수 있지만 노고단 정상까지는 탐방 사전 예약을 미리 해야 올라갈 수 있어요.

노고단 대피소

모바일로 예약 가능하고 노고단 대피소인 이곳에서도 예약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답니다~

지리산 노고단 계곡

올라가다 보니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이 보이네요~ 산 하면 역시 계곡을 빼놓을 수는 없죠~ㅎㅎ

지리산 노고단

노고단 정상부로 가려면 예약자에 한해서만 이곳을 통과할 수 있어요~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으로 들어가서 예약하시면 된답니다. 여러 명이 가도 예약은 한 사람만 해도 되더라고요~

지리산 노고단

운해가 너무 가득해서 산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예요~ 적당히 꼈다면 더 아름다웠을 텐데 아쉽네요~

지리산 노고단

이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니

지리산 노고단 우리의 나무

구상나무가 보이네요. 구상나무는 지리산, 한라산, 덕유산, 무등산 정상부에만 있답니다. 나이는 약 100살 정도라고 하네요. 노고단 정상에는 바람이 많아서 키가 작거나 한쪽으로만 가지가 뻗어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지리산 노고단

지리산 노고단

지리산 노고단

지리산 노고단

다들 노고단이라 쓰인 바위에서 사진 찍느라 줄 서서 기다리네요~ 저도 얼른 한컷 찍었어요~

지리산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본 경치를 많이 찍고 싶었으나 운해가 너무 많이 끼여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어요~

운해가 조금 사라지길 한참이나 기다리다가 그냥 내려올 수밖에 없었어요~ㅠ 갈수록 심해지더라고요~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노고단

지리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었다 하네요~ 천왕봉도 보고 싶었는데 사진으로만 만족했어요~

지리산 노고단

하산 시에는 편한 길로 내려갔어요~

지리산 노고단 계곡

지리산의 또 다른 계곡이에요~ 물소리가 너무 시원하게 들려서 힐링이 되네요~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

노고단 대피소인 이곳 벤치에 앉아서 싸온 물과 미숫가루를 먹다 보니 달달한 커피 생각이 나더라고요~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

마침 이곳에 커피자판기가 있어서 밀크커피(500원)를 뽑아 먹었어요. 으~음! 역시 산에서는 밀크커피가 딱이네요~👍🏻

지리산 노고단

맛있는 커피를 마신 후 또다시 내려가 봅니다~

지리산 노고단

내려가다 보니 산아래의 경치도 멋있네요~ 

지리산 국립공원

화장실 물도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이용하고 신발을 씻을 수 있는 이곳도 물을 재활용해서 쓰니까 좋은데요~ 저희도 이곳에서 신발을 씻었답니다. 신발 솔도 있어서 편리하네요~

성삼재 휴게소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하니 크로플과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도 보이고

성삼재 휴게소

이마트 24도 있네요~

성삼재 휴게소

이곳에서 컵라면과 옥수수 술빵으로 점심을 때웠어요~ 멋진 경치 구경을 하고 산책 비슷한 등산을 해서 그런지 빈약한 점심이었지만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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