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경기도 광주에 드라이브 겸 물안개공원 산책 겸 갔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 근처 맛집을 찾아갔어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11시가 조금 넘는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주차는 들어오는 입구 쪽에 하시면 됩니다. 직원분께서 주차안내를 해 주시더라고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마치 한옥펜션같은 분위기예요. 기와집과 소나무의 조화로움이 묻어나는 멋스러운 풍경이네요~

한정식이라 그런지 어르신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단위가 많았어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식당에 외부모습은 정말 아름다워요! 옛 조상들의 생가 같은 느낌도 나네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곳곳에 나무와 꽃화분들이 잘 가꾸어져 있어요. 정말 아름다워 보이네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마치 시골 할머니집에 온 것 같은 정겨운 장독대가 있더라고요. 항아리들이 많이 놓여 있네요. 이곳에서 된장과 간장을 직접 담그시나 봐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이곳 마당 쪽 웅덩이가 있는 곳에 올챙이가 살고 있었어요. 아주 어렸을 적 봤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최근에는 보기 힘든 올챙이라 반가운 마음마저 들었어요~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한 아이들이 보면 너무 신기해할 것 같아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저희는 일찍 간 편이라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가게 내부로 들어갔어요. 내부 또한 고풍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이곳에서 직접 담근 된장도 판매를 하시나 봐요~ 500g에 18,000원이고 1kg에 35,000원이네요. 저희는 된장을 직접 담가주시는 시어머니가 계셔서 구매하진 않았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구매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찐보리 굴비도 판매하네요. 한 마리당 18,000원입니다. 보리굴비는 맛있긴 하지만 어디서나 너무 비싼 게 탈이죠(┬┬﹏┬┬)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직원분이 안내해 주신 방으로 이동했어요. 한옥집이라 당연히 좌식 테이블이에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예상은 했지만 역시 한정식은 가격이 세네요~ 저희는 그나마 가장 저렴한 2번 토담골 한정식 2인분을 주문했어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요리와 주류는 따로 주문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패스했어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이곳은 채소류 뿐만 아니라 된장과 간장, 직접 짜서 쓰는 참기름과 들기름, 마늘, 고춧가루까지 모든 재료를 무공해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쓰여 있네요. 그렇다면 음식값이 비싸다고만은 할 수 없겠네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밑반찬들이 쭈욱 들어왔어요. 각종 나물들과 도토리묵, 잡채, 양배추 등 참 정갈하게 담으셨네요~

맛은 평범했어요. 특별히 맛있다 하는 음식은 없었지만 대체로 간이 세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이런 음식이야말로 건강식이겠죠!~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이것이 아마도 강된장인 듯해요. 고기 쌈 싸 먹을 때 함께 곁들여 먹었어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콩비지예요.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된장찌개도 짜지 않고 맛있게 먹었어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고기를 좋아하는 신랑과 저는 석쇠구이 불고기를 참 맛있게 남김없이 다 먹었답니다.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역시 돌솥밥에 한 밥이 진짜 맛있죠!~ 찰진 게 찰밥같이 맛나네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밥을 다 먹고 배가 불렀는데도 누룽지는 빼놓을 수가 없어서 김치를 곁들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식사를 거의 끝마쳐 가는 중에 식혜를 주시네요. 많이 달지도 않고 맛있어요.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맵고 짜고 단 음식들이 많은데 이곳은 많이 맵지도 많이 짜지도 않은 음식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맛은 덜하더라도 건강을 위해서 이런 음식들을 먹어야겠죠!~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건강에 더 신경 쓰게 되네요. 

한정식 퇴촌점 흙토담골

건강한 밥상을 마치고 흙 토막골의 경치를 뒤로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경치 좋은 한옥도 구경할 겸 건강식의 밥상도 즐길 겸 해서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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