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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슈머
시드니에서 인천 도착 [콴타스 항공 QF87] 기내식 & 야경 본문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의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또다시 콴타스 항공을 탔어요.
<콴타스 항공 정보>
- 모든 요금에는 기내식, 수하물, 기내 엔터테인먼트가 모두 포함되어 있음.
- 1920년에 설립된 오스트레일리아의 국영 항공사이다.
기내 각 좌석에는 무릎담요와 베개, 헤드셋이 놓여 있어요.
호주로 가는 비행기에서는 가운데 좌석에 앉아서 기내밖 구경을 제대로 못했었는데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다행히 창가에 앉아서 경치구경을 실컷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각 좌석마다 영어와 한국어로 선택해서 볼 수 있는 메뉴판이 있어서 선택하기 편해요
<콴타스 항공 기내식 메뉴>
- 가벼운 저녁식사 : 구운 당근, 베이비빈, 구운 아몬드를 곁들인 레몬 허브 펄 쿠스쿠스/ 감자, 당근, 볶은 케일을 곁들인 닭가슴살 구이/ 김치와 페퍼 소스, 표고버섯, 돼지고기 요리와 밥
- 간식 : 호주 대표 아이스크림/ 핫 초콜릿/ 페퍼민트차, 자스민차 등
- 음료 : 맥주/ 주스/ 커피 등
비행 중 언제든지 승무원에게 요청하거나 기내 바에 방문해서 다양한 스낵과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좋아요.
저녁 식사로 나온 <매콤한 간장 치킨, 채심과 밥>은 제가 선택한 식사였어요.
맛은 그냥저냥이었어요. 무엇보다 비행기 멀미를 해서 겨우 조금 먹고 나머지는 남편이 제 것까지 먹었답니다.
안 먹고 남기면 아까웠을 텐데 남편이 다 먹어줘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구운 감자, 양파 살사, 아도보 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양지머리 요리>는 남편이 선택한 음식인데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모든 메뉴에 함께 나온 빵은 푸석푸석하고 맛이 없었어요. 오렌지주스는 달달하니 맛있고요
호주를 떠나는 게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비행기가 이륙하니 안심이 되었어요.
바삭한 소이 칩과
치즈와 라이스 크래커도 먹고
시원하고 달달하고 맛있는 초코 카라멜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역시 경치는 위에서 내려다봐야 제 맛인 것 같아요~
구름 위를 날아가면서 뭉게구름을 구경하니까 절로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해까지 있어서 더 멋있는 경치를 자아내네요~
점점 어두워지는 밤하늘...
구름이 사라지고 한참 아래로 보이는 세상의 야경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드디어 도착한 인천공항...
집안일에서 벗어나서 너무 편했고 낯설지만 새로운 환경들이 즐거웠던 호주 여행의 마무리, 무사히 한국 도착해서 감사했고 또 다른 여행을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들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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