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콴타스 항공 기내식] 인천-시드니발 QF87

1월에 호주여행 갔을 때 콴타스 항공을 이용했어요. 오스트레일리아의 국영 항공사이면서 안전한 항공사라고 생각이 돼서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콴타스 항공

호주를 간다는 설렘과 동시에 오랜 시간 비행기에 앉아서 가야 한다는 부담감을 동시에 느끼며 기내에 착석했어요.

좌석마다 베개, 헤드셋, 담요가 제공되지만 담요 하나만으로는 겨울이라 추웠어요. 다른 옷도 준비해 가시는 게 좋아요.

콴타스 항공 기내식

십몇 년 전 콴타스 항공을 탔을 때는 기내식이 책자로 안내되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좌석 앞부분에 태블릿으로 영화도 볼 수 있고 기내식도 검색이 다 가능하더라고요. 영문 또는 한국어로 선택도 가능하고요 

콴타스 항공 기내식

콴타스 항공 인천에서 시드니행 기내식은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두 번이 제공돼요.

콴타스 항공 기내식

 

기내식을 제공한다는 안내방송을 하면 미리 주문할 음식을 생각해 뒀다가 승무원이 물어봤을 때 어떤 음식을 할지 얘기하면 된답니다.

콴타스 항공 기내식

 

저는 청경채, 표고버섯, 김치를 곁들인 닭고기 요리와 밥을 주문했어요. 전체적으로 아주 맛있다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맛있다 정도는 됐어요. 음료로는 애플주스를 주문해서 마셨는데 달달하고 깔끔한 맛이라 좋았어요.

콴타스 항공 기내식

빵은 부드러우면서 맛있고 김치맛은 그냥 그랬어요.

콴타스 항공 기내식

아들이 주문한 고추장소스와 참기름을 곁들인 채식 비빔밥이에요.

한식을 좋아하는 저는 이 음식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콴타스 항공 기내식

딸이 주문한 브로콜리, 당근을 곁들인 소고기 조림과 훈제 으깬 감자예요. 소고기가 부드럽고 소스도 소고기와 어울리는 맛이라 맛있더라고요. 

다양한 음식 먹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글을 쓰기 위해 골고루 맛을 보았답니다~😄

콴타스 항공 기내식

간식으로는 틴탐과 초코파이가 나왔어요.

승무원들이 3번 정도 돌아다니면서 나눠 준답니다. 이때 잠을 자고 있으면 못 받으니 참고하세요. 

하지만 간식은 승무원에게 언제든지 요구하면 준다고 하네요.

콴타스 항공 기내식

아침식사로는 우리 가족 모두 닭고기와 채소를 곁들인 계란 죽을 선택 했어요. 

베이컨, 돼지 소시지, 해쉬 브라운, 토마토를 곁들인 스크램블 에그 같은 경우는 호주에 도착하면 자주 먹을 음식 같아서요

맛은 그냥 그랬어요.  음료는 커피를 택해서 로스베리 머핀과 함께 먹으니 좋았어요. 

천연 그릭 요거트 위드 망고는 보기에는 맛있게 보였지만 직접 먹었을 때는 제 입맛에는 별로였어요. 

호주에서 멜버른발 콴타스항공 기내 간식

위 사진은 시드니에서 멜버른으로 갈 때 탔던 콴타스항공 기내에서 받았던 간식과 미네랄워터예요. 

미네랄워터는 탄산수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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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비행이었지만 수시로 간식도 주고 식사도 두 번이나 무료(항공료에 이것도 포함된 가격이겠지만요~)로 나눠주니 승무원들이 참 힘들겠다 생각은 들더라고요. 서비스를 받는 승객 입장에서는 좋지만요.

영화도 보고 입도 심심하지 않게 보내다 보니 기내에서의 시간이 그리 지루하지만은 않았어요.

호주(오스트레일리아)

 

호주 항공사라서 승무원들이 대체로 영어로 물어보지만 한국인 승무원도 있어서 큰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호주에 도착했답니다. 나중에 또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호주에 또 가게 되면 그때도 콴타스항공을 선택할 생각이에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