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속달동 카페 -악토버나인

수리산 도립공원을 산책한 후 신랑과 커피 한잔하고 싶어서 악토버나인에 가게 되었어요.

가끔 지나가다 악토버나인카페를 보면서 '언젠가 한번은 가봐야지' 했던 곳이에요. 드디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주차장 화살표를 따라 주차장에 갔어요. 생각보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에요. 주차를 하다보니 2층 테라스도 있더라고요. 날씨 좋은 날에는 그 곳에서 자연이 주는 비타민D를 맞으며 커피한잔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야외를 좋아하는 저희도 비가 너무 야속했답니다~

주차를 하고 건물 현수막에 카페 악토버나인 입구라고 씌여있는 곳으로 계단을 통해 내려가서 카페에 들어갔어요. 내려가는 도중 비를 맞아서 사진은 미처 찍지를 못했네요. 아쉽게~(┬┬﹏┬┬)

군포 속달동 카페 악토버나인

하얀빛에 조명등이 반겨주는 듯 하네요. 처음 들어왔을 때의 느낌은 '아기자기하니 괜찮다'였어요~

군포 속달동 카페 악토버나인

곳곳에 화분들이 놓여 있어서 아늑한 느낌을 주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손님이 많진 않았어요.

날씨 좋은 날 오면 등산객들로 인해 자리가 꽤나 찰 것 같네요.

군포 속달동 악토버나인

창문밖으로 산이 보이니 경치구경 하기에도 좋아요. 요즘같은 미디어시대에는 눈 보호 차원에서도 핸드폰이나 컴퓨터에서 벗어나 산속에 살고 있는 나무들과 꽃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군포 속달동 악토버나인

번화가 쪽이 아닌 이런 외진곳은 가격대가 좀 쎈 편인데, 이곳은 가격도 비싼편은 아니네요. 직접만든 식혜도 있어요~ 나중에 또 오게되면 식혜를 마셔봐야겠어요!

군포 속달동 악토버나인

벨기에 와플이 3,000원/ 아이스크림 와플이 4,000원이네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만 이날은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와플이 먹고 싶어서 벨기에 와플을 주문했어요.

군포 속달동 악토버나인

당근케이크/ 오레오 우유/ 한라봉 홍차 각 5,800원이고 티라미수만 6,000원이네요~

케이크를 좋아하지만 작년 건강검진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온 관계로 참기로 했어요.

좋아하는 음식 맘껏 먹어도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단음식이나 튀긴음식들은 정말정말 맛있는데, 건강에는 왜 안좋은 건지 원...

식탐이 있는 저로서는 너무나 속상한 현실이네요~ㅠ

군포 속달동 악토버나인

맨 아래쪽은 생수인가 했더니 탄산수네요. 탄산수는 탄산음료처럼 단맛이 들어있지 않아서 저도 한동안 자주 마셨었어요. 하지만 위가 약하신 분은 탄산수도 자주 마시면 안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군포 속달동 악토버나인

드디어 주문한 아메리카노 두 잔과 와플이 나왔어요. 와플접시가 식빵모양이에요. 깔끔하니 예쁘네요~

커피맛은 진하고 구수한 맛이에요. 비가 와서 그런지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날이었어요.

군포 속달동 악토버나인

와플도 바삭하니 맛있게 먹었답니다~

근처에는 수리산 도립공원도 있고 대야미 반월호수 그리고 갈치호수도 있으니 산책도 할겸해서 오셨다가 커피도 한잔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