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호수 3대 메밀막국수

3월 1일날 비가 주룩주룩 오더라고요

비가 오니 생각나는 메밀전...

군포 반월호수에 자리잡고 있는 메밀막국수집에 가서 메밀전을 먹기로 했어요

반월호수에 가서 점심도 해결할 겸 산책도 할 겸해서 가게 됐어요

비오는 날은 옷이며 신발이 다 젖어서 외출하기가 싫기도 하지만

가끔은 우산쓰고 산책하는 것도 낭만을 즐기는 삶이 아닐까 싶어요.

반월호수 메밀막국수

비가와서 사진이 흐리게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깨끗하게 나온 것 같네요.

반월호수 3대 메밀막국수

전에 가게 자리보다 이곳이 훨씬 크고 내부 인테리어도 멋있게 꾸며 놓았네요.

휴일이라 날씨가 좋았다면 가게 손님들이 훨씬 많았을 텐데, 비가 오고 있고 이른 시간이라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점점 사람들이 몰리더니 저희가 갈 때쯤에는 생각보다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3대 메밀막국수

메밀이 여러모로 몸에 좋네요~

작년에 건강검진 했을 때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게 나왔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뜨려준다고 하니 종종 먹어줘야겠어요.

이 곳을 자주 찾는 편이라 거의 모든 메뉴를 먹어봤는데, 다 맛있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죠?~

이 곳에서는 그냥 맹물이 아니라 메밀차를 주신답니다~ 

비가와서 추웠는데 따뜻한 차를 마시니 몸이 스르르 녹는 느낌이었어요.

반월호수 메밀막국수

저와 신랑은 메밀막국수 곱배기와 메밀전을 주문 했어요.

반찬으로는 무절임과 열무김치가 나와요. 이 날 열무김치는 담근지 얼마 안됐는지 익지가 않아서 좀 아쉬웠어요.

생김치를 좋아하는 신랑은 맛있다고 했지만, 저는 익은 김치를 좋아하는 터라...

메밀막국수

곱배기라 그런지 양이 많아요. 

앞접시에 덜어서 신랑과 사이좋게 나눠 먹었어요.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메밀막국수~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음~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메밀전이에요.

전이 얇아서 어떤 부분은 과자처럼 바삭한 맛도 느낄 수가 있는데, 이 날은 그 맛이 안나더라고요 (┬┬﹏┬┬)

그래도 여전히 맛있긴 했어요.~

반찬을 더 드실분들은 셀프코너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직원분들이 직접 가져다 주시기도 하네요~

소품들도 예쁘게 꾸며 놓았네요~

메밀막국수 드시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 드려요.

몸에도 좋고 소화도 잘되니 참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맛도 있고요~

바로 앞이 반월호수라 산책하기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