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주막

전에 여주대학교를 갔을 때 다음에 '여기도 가보자'라고 찜해 두었던 주막집을 점심해결 차원에서 들어가 보았어요~ 

여주 주막

주막이라는 이름에 맞게 주막 등과 비슷하게 생긴 곳에 메뉴명들을 적어 놓았네요~

주막집에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1시 30분까지랍니다. 월요일은 휴무일이에요~

여주 주막

입식테이블이고 신발은 신고 들어가는 곳이에요.  가게 내부가 꽤나 넓더라고요~

여주 주막

저희가 들어갔을 때는 12시 전이라 두 테이블 정도만 있었는데, 먹고 있는 중에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여주 주막

저희가 앉은자리 창문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네요~

여주 주막

이가 두 개밖에 없는 인형이 너무 우스꽝스럽네요. 귀여워요~ 무슨 민속마을에 온 것 같은 분위기예요~ㅎㅎ

여주 주막

KBS 생생정보에도 나온 곳인가 봐요~

여주 주막

저는 주꾸미 정식을 먹고 싶었으나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신랑을 위해 털레기 수제비 2인분을 주문했어요. 보리밥을 먹을까 하다가 차를 타고 가야 하는데 차 안에서 생리현상(방귀)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보리밥은 패스했어요~ㅎㅎ  저희가 주문한 털레기 수제비는 시래기와 건새우가 듬뿍 들어간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손수제비라고 하네요~

여주 주막

밑반찬이 나왔어요. 잡채와 전, 김치, 묵, 두부튀김 등 반찬들이 맛있더라고요~

여주 주막

드디어 털레기 수제비가 나왔어요. 생각보다 양이 꽤 많더라고요~

여주 주막

건새우의 효능은 해독성에 강하며 위궤양, 체증 같은 질환에 효과적이며 저혈압이나 빈혈, 히스테리 증상을 개선시킨다고 하네요. 또한 키토산이 풍부해 중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하고 비타민이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들이나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여주 주막

건강에 좋은 건새우 엄청 먹었네요. 맛은 수제비보다는 된장찌개에 수제비를 넣은 듯한 맛이었어요. 물론 맛있긴 했으나 통상 먹는 수제비 맛은 아니더라고요~ 둘이서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많이 남아서 남은 건 포장해 왔답니다.

여주 주막

믹스커피와 수정과도 있어요. 믹스커피는 자주 먹지만 수정과는 자주 못 먹는 편이라 둘 다 수정과를 마셨어요~

근데 수정과 맛이 얼음이 잔뜩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진한 맛이 아닌 좀 싱거운 맛이었어요(┬┬﹏┬┬)

배부르게 털레기 수제비를 먹은 후 계산하고 주막집을 나왔답니다. 다른 테이블에 주막 보쌈이 나온 걸 봤는데 꽤 푸짐하더라고요. 다음에 가게 되면 보쌈을 먹어볼 생각이에요. 직원분인지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엄청 친절 하셨어요~

추천할 만한 음식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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