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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슈머
예산여행 추사 김정희 고택과 기념관 방문 본문
당일치기 여행으로 예산을 다녀왔어요. 그중 한 곳이 추사 김정희 고택과 기념관이랍니다.
도착하자마자 푸릇푸릇한 잔디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주차장이 넓은 편이고 무료주차라 좋아요~
<추사고택과 기념관 관람안내>
- 이용시간 ☞ 하절기(3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09:00~17:00
- 휴관일 ☞ 연중무휴
- 관람료 ☞ 무료
이곳에 오면 천연기념물인 예산 용궁리 백송, 도 유형문화재인 김정희 선생의 고택과 유물, 화순옹주 홍문 그리고 도 문화재자료인 김정희 묘와 월성 위 김한신 묘까지 모두 무료관람이 가능하답니다.
추사 체험관도 있어요~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 추사 체험관은 9시부터 17시까지가 운영시간이에요. 체험 프로그램은 추사체 써보기, 세한도/난초 그리기, 종이접기, 탁본 뜨기, 나비부채/원형 부채 꾸미기, 컬러링 키트가 유료이고 소원지 작성하기만 무료로 체험할 수 있네요~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 학자이자 서화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에요~
추사고택은 대문부터 멋있네요~
건축 당시는 53칸 규모였지만 현재는 안채, 사랑채, 사당 등 일부만 남아있다고 해요.
처음 지어졌을 때는 53칸이라니 규모가 굉장했을 것 같네요~
들어가 볼 수는 없고 밖에서만 방 구경을 할 수 있어요. 서화가라 그런지 붓과 서책이 많이 보여요~
어렸을 적 할머니 집에 가면 있었던 아궁이와 솥단지가 정겹게 느껴지네요. 모든 가정이 직접 불을 지펴서 해 먹어야만 했던 그 당시 사람들은 너무 힘들었겠지만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 맛은 정말 끝내줬을 것 같아요~
쪽문이 보이길래 들어가 봤어요~
이곳은 김정희가 세상을 떠난 뒤 아들 김상무가 세운 영당이랍니다. 김정희의 평생 벗인 권돈인은 영당 세우는 일을 돕고 추사체로 추사 영실(秋史影室)이라는 현판을 직접 썼답니다.
우물은 보수공사 예정이라 출입을 금하고 있네요~
들어가 볼 수는 없어서 출입금지 현수막 밖에서 사진만 살짝 찍어봤어요~
민규호가 쓴 "완당 김 공소 전"에 따르면 어머니 유 씨가 임신한 지 24개월 만에 김정희를 낳았다고 한다. 그 무렵 우물물이 갑자기 마르고 뒷산인 팔봉산의 나무들이 시들었다가 김정희가 태어나자 우물물이 다시 샘솟고 나무들이 생기를 되찾았다는 것이다.
현실 하고는 동떨어진 설화 같은 이야기네요~
'화순옹주 홍문이 왜 추사고택 가까이에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설명판을 보니 김정희의 증조모네요.
화순옹주는 영조의 둘째 딸이고 13세에 김한신과 결혼을 했는데, 김한신이 3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자, 화순옹주는 14일을 굶어 남편의 뒤를 따라 세상을 떠났다고 해요.
영조는 옹주가 아버지의 말을 따르지 않고 죽었으니 불효라 하며 열녀문을 내리지 않았으나, 후에 정조가 열녀문을 내렸답니다. 화순옹주는 조선 왕실에서 유일한 열녀라고 하네요.
화순옹주의 남편인 월성 위 김한신 묘도 있고~
곳곳에 쉴 곳도 마련되어 있어요~
백송공원에는 추사 김정희와 관련된 다양한 조형물이 있고 백송들도 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추사기념관을 들어가 봤어요~
기념관 앞에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동상이 있고
붓 의자(사진에는 붓이 잘렸지만~ㅠ)에 앉아있는 어릴 적 김정희 선생의 형상이 있어요~
양산 대여도 가능하니 더운 날 외부 구경할 때 유용하게 쓰고 양심적으로 반납하면 되겠네요. 이걸 나중에야 알았던 저희는 아쉽게도 이용을 못했지만요~
추사기념관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드높은 서예정신과 위대한 업적을 새롭게 조명하고 후세에 남긴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하여 2008년에 건립되었답니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나열해 놓았네요.
추사의 탄생,
말라버린 우물과 시들어 버린 초목(완당 김 공소 전:김정희가 태어나자 우물물이 다시 샘솟고 나무들이 생기를 되찾았다.)
세 살 때 벌써 붓을 쥐고 글씨 쓰는 흉내를 내는 천재성을 보였고 큰아버지 김노영에게 입양되어서 월성 위의 봉사손이 됨
당대 북학의 거두 박제가에게 학문을 배우고 24세 때 청나라에 사신으로 떠나는 아버지 김노경을 따라간 김정희는 청나라 제일의 학자 옹방강, 완원 등을 만나 재능을 인정받았답니다.
추사고택과
약 9년간 제주도로 유배 갔던 곳도 전시되어 있어요. 특히 헌종은 김정희의 글씨를 사랑하여 유배 중에도 글씨를 요구하였다고 하네요~
김정희의 유품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유품으로는 서적과 책력,
벼루와 인장 등이 있어요~
김정희 선생은 70 평생에 벼루 열개를 밑창 내고 붓 일천 자루를 몽당붓으로 만들었다 합니다. 이런 엄청난 양의 글을 쓰셨기 때문에 추사체를 만들었고 고증학을 종합 정리한 <실사구시설> 도 제시하였나 봅니다~
전시 관람을 마치고 관광상품 판매장으로 들어가 봤어요~
목공예 붓통, 목재 책갈피, 벼루,
붓, 부채, 머그컵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네요~
모든 관람을 마치고 가려던 중에 보니 예산 백송나무가 보이더라고요~
이 백송은 김정희가 25세 때 청나라 연경을 다녀오면서 가져온 씨앗을 고조부 김흥경의 묘소 앞에 심은 것으로 전한답니다. 원래 밑에서부터 세 가지로 자란 모양이었으나 두 가지는 말라죽었고 현재는 한 가지만 남아 있답니다.
백송은 어릴 때는 껍질이 담회색이었다가 40년이 지나야 큰 껍질 조각이 떨어지며 특유의 빛깔을 나타낸다고 하네요.
신기하고 희귀한 백송나무 구경을 끝으로 추사고택방문을 마쳤답니다.
예산에 가시게 된다면 추사고택과 기념관, 백송나무 등 구경거리가 다양한 추사고택 방문을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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