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가든 양지 직영점 「강릉 짬뽕 순두부」

용인에 나들이를 갔다가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서 이곳저곳 검색했는데 마땅히 찾지를 못하다가 가는 길에 보니 강릉 짬뽕순두부집이 보이더라고요. 그냥 여기 들어가서 먹자는 의견이 일치해서 들어가 봤어요~

용인 강릉 짬뽕 순두부

주차는 가게 앞이나 옆으로 넉넉히 마련되어 있네요~

용인 강릉 짬뽕 순두부

초당두부의 유래는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아버지인 허엽이 강릉부사로 내려왔다가 바닷물로 간을 맞추며 두부를 만들면서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하네요. 그러나 사대부가 직접 두부를 만들었다는 발상은 다소 무리가 있답니다.
초당두부가 유명세를 타게 된 이유는 한국 전쟁 후 먹고 살길이 막막했던 아낙들이 밤새 두부를 만들어 강릉 시내에 나가 팔았던 것이 차츰 이름을 얻어 지금의 유명세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용인 강릉 짬뽕 순두부

오래전부터 여러 방송국에서도 방영이 된 음식점인가 봐요.

영업시간은 8시부터 21시까지고 월요일은 휴무네요.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는 다음날이 휴무랍니다~

짬뽕순두부 나오는 시간이 따로 있네요. 짬뽕순두부 드실 분은 참고하세요~

• 평일 : 10:00 ~ 15:00
• 토요일/공휴일 : 09:00 ~ 15:00

용인 강릉 짬뽕 순두부

식당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입식테이블이에요.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먹다가 보니 대기인원까지 생기더라고요~

용인 강릉 짬뽕 순두부

반찬도 1kg씩 판매하고 있네요~

용인 강릉 짬뽕 순두부

하루하루 예상 매출만큼 직접 두부 만들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음식점이라는 기사도 났나 봐요~

용인 강릉 짬뽕 순두부

동해바다 심층수를 직접 가져와 100% 국내산 콩으로 두부를 매일 만들어 제공한다고 하니 두부 맛이 으뜸일 것 같네요~

용인 강릉 짬뽕 순두부

두부 관련된 음식들만 있는 걸 보니 찐 맛집인가 봐요~ 그런데 가격이 결코 착하지 않네요~＞︿＜

용인 강릉 짬뽕 순두부

고추지, 배추김치, 단무지는 짬뽕순두부에 나오는 반찬이고 무말랭이, 배추 나물무침, 마늘종 간장초절임, 간장소스는 순두부에 나오는 반찬인 듯해요~ 이 반찬들 중 된장에 무쳐서 나온 고추지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용인 강릉 짬뽕 순두부

순두부와 함께 나왔던 콩비지이고요~

용인 강릉 짬뽕 순두부

강된장 또한 순두부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음식이랍니다~ 밥에 조금씩 넣어서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용인 강릉 짬뽕 순두부

신랑이 주문한 순두부예요. 공깃밥도 함께 나온답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의 순두부는 강릉에서 먹던 순두부와 거의 같은 맛이네요. 으~음 맛있어요~

용인 강릉 짬뽕 순두부

얼큰한 음식을 좋아하는 제가 주문한 짬뽕 순두부예요~ 짬뽕순두부에도 공깃밥이 함께 나와요~

용인 강릉 짬뽕 순두부

 

짬뽕 순두부는 오징어와 조개, 홍합, 부추 그리고 순두부가 들어 있어요~

순두부의 부드러움과 국물의 얼큰한 맛, 거기다 불향 가득한 맛까지... 여느 중국집 저리 가라네요~ 신랑도 제가 주문한 짬뽕 순두부가 자꾸 당긴다며 여러 번 떠서 가져가 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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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먼 강릉까지 가지 않더라도 강릉에서 먹었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맛집이라서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답니다.

가격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사악하네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은 걸 보면 맛집은 맛집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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