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슈머

용인에 나들이를 갔다가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서 이곳저곳 검색했는데 마땅히 찾지를 못하다가 가는 길에 보니 강릉 짬뽕순두부집이 보이더라고요. 그냥 여기 들어가서 먹자는 의견이 일치해서 들어가 봤어요~ 주차는 가게 앞이나 옆으로 넉넉히 마련되어 있네요~ 초당두부의 유래는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아버지인 허엽이 강릉부사로 내려왔다가 바닷물로 간을 맞추며 두부를 만들면서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하네요. 그러나 사대부가 직접 두부를 만들었다는 발상은 다소 무리가 있답니다. 초당두부가 유명세를 타게 된 이유는 한국 전쟁 후 먹고 살길이 막막했던 아낙들이 밤새 두부를 만들어 강릉 시내에 나가 팔았던 것이 차츰 이름을 얻어 지금의 유명세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여러 방송국에서도 방영이 된 음식점인가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