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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슈머
산책과 운동하기에 적합한 안산 노적봉 폭포공원 본문
일요일 아침 등산을 하러 좀 멀리 나가볼까 했었는데 미세먼지가 잔뜩 낀 흐른 날씨인지라 그냥 가까운 노적봉공원을 다녀왔어요~
노적봉은 해발 143m로 정상에 오르면 안산 시내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곳이랍니다~
노적봉공원 쪽 주차장도 있는데 저희는 상록 청소년수련관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주차비는 따로 내진 않았어요~
산책길을 따라 걷기 운동을 시작했어요~
저는 산책길로만 걸어가고 싶었는데 신랑은 산을 오르고 싶어 해서 높은 편이 아닌지라 가보자고 했어요~
노적봉의 유래 ☞ 안산시 고잔동에서 성포동 성머리 북쪽 입구 노적봉 기슭에 당집이 있었는데, 어업을 생계로 하는 사람이면 바다에 나가기 전에 반드시 이곳에 들러 사해용왕과 산신에게 무사할 것을 빌었다. 그리고 매년 음력 정월이면 대동 사람이 힘을 모아 큰 굿을 하는 등 일 년 내내 무고와 태평을 빌던 곳으로 성포동 뒷산에 있는 이산을 가사미산(可使美山)이라 불렀고 높이는 해발 155M이다. 어느 날 당의 무녀 꿈에 신령이 나타나 현몽하기를 '너희가 매일 나에게 드리는 정성이 모여 산 만해질 것이니 이 산 이름을 노적봉이라 부르라' 하였다 한다.
여러 갈래의 길이 있어서 자주 오더라도 지루하진 않을 것 같아요~
헥헥~ 역시 오르막길은 힘드네요~😅
정상이라고 안내되어 있는 길로 쭉 올라가봤어요~
조금 오르다 보니 정상이 나왔어요 높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바위들이 날카로워서 조심하셔야 될 것 같아요~
안산시내를 바라보고 싶었는데 미세먼지로 인해 잘 보이지가 않네요~ㅠ
왼쪽을 바라봐도 오른쪽을 바라봐도 역시 뿌연 미세먼지가 좋은 경치 구경을 방해해 버렸어요~ㅠ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다시 방문해야겠어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리막길을 따라 노적봉공원을 향해서 발길을 옮겨봅니다~
체육시설이 보이네요~
산행을 한 후 마지막 코스인 먼지떨이도 있고 헬스장도 있더라고요~
헬스장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잘 지켜야겠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용 가능하도록 실내에 헬스기구들을 설치해 놓았어요~ 와 이건 또 처음 보네요~ 너무 좋은 시설이더라고요~ 근처 사시는 분들은 다른 곳 갈 필요 없이 매일 이곳 헬스장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야외에도 쉴 수 있는 벤치와 훌라후프 등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요~
양갈래의 길이 보였는데 저희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폐타이어 길로 산책을 하시더라고요.
드디어 노적봉공원에 도착했어요~
장미원인데 겨울이라 장미꽃을 볼 수 없어 아쉽네요~
노적봉공원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지금은 겨울인 데다 저희가 갔던 날은 미세먼지가 아주 심한 날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여유가 있네요~ 하지만 날씨가 좋은 날은 이곳 주차장이 빽빽이 찬답니다~
휴게실과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고 야외벤치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지금은 너무 춥겠지만요~ㅎㅎ
멋진 정자도 보이네요~
소망을 담은 메모와 함께 종소리가 시선을 끌더라고요~
영상으로 소리를 들어보세요~ 종소리로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노적봉폭포 가동은 4월부터 10월까지라 지금은 가동을 안 하는 시기네요~
그래도 폭포 쪽으로 가봤어요~
여름에 가동할 때 와보면 정말 시원하면서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아쉬워요~
폭포 위쪽으로 된 계단을 따라 올라가 봤어요~
위에서 바라본 노적봉 공원의 모습이 썰렁한 겨울이긴 해도 보기에 좋은데요~
멀리 산까지 보여서 공원의 모습이 한층 아름답네요
공원의 모습을 뒤로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했어요~ 산에 오르면서도 느꼈지만 이곳은 나무 정리가 참 잘되어 있다고 신랑과 얘기를 나눴었는데
현수막을 보니 알겠네요. 산불예방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해서 산이 깔끔해 보인 거였더라고요~
산책하기에 좋고 높지 않은 정상에 올라 안산시내 구경을 할 수도 있고 예쁜 공원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노적봉공원을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물론 겨울인 지금보다 꽃이 피는 다른 계절이 더 보기에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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